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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8주년 기념 근대 역사 문화 체험 학습


... ( 편집부 ) (2013-08-13 10:09:41)

전북도교육청은 광복 68주년을 앞두고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수탈지역의 아픈역사를 갖고 있는 군산 장미동 일대에서 근대 역사 문화 체험 학습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4일 오전 군산지역 고등학생, 지역 주민과 교사 70여명이 참가해 군산시 장미동 일대의 일제 수탈 현장을 직접 찾는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청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살아있는 역사․문화 학습을 통해 향토사를 바로 알고,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일제 강점기의 쌀 수탈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구 군산세관, 군산 근대미술관, 장미공연장, 구 조선은행, 뜬다리 부두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험 중심의 학습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교육자치 시대에 맞게 새롭게 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 중 후대에 남겨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사회교과서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군산 지역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역사체험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