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루도서관 속 ‘모야’, 특별전시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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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영 (2023-12-28 17: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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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은 지난 23일 ‘모야’ 두 번째 이야기판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3일까지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재)도서문화 씨앗이 후원하고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와 릴리쿰에서 기획·지원한 ‘모야’는 일상에서 떠올린 영감과 호기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어린이들만의 전용 창작공간으로,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맞닥뜨린 어린이가 감탄사처럼 내뱉는 말을 따와 이름이 붙여졌다.
먼저 지난 23일 책마루 모야에서는 전주의 옛 이야기판의 전통을 이어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이야기꾼이 돼 모야에서 창작물을 만들며 느낀 재미와 어려움, 인내와 도전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두 번째 이야기판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관련 지난 2021년 문을 연 책마루도서관 모야에는 현재까지 537명의 어린이가 총 2451번 방문해 2771시간 동안 작업에 임했다.
모야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스스로 탐험과 상상, 몰입의 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작업물에는 많은 시간과 정성,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지난 1년간 어린이들이 모야에서 만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주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귀하게 여길 때 잘 자란다”면서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