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는 지난 2월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유강희 시인을 추대했으며, 문신(시인, 평론), 배귀선(시인), 하기정(시인) 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경종호(시인), 박월선(아동문학가)를 감사로, 김수예(시), 김정경(시), 김춘기(시), 김헌수(시), 오복이(아동), 임주아(시) 하미경(아동), 황지호(소설)를 이사로 선임했다. 사무처장은 김성철 시인이 맡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6회 불꽃문학상과 제14회 작가의눈 작품상 시상식도 열렸다. 제16회 불꽃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모롱지 설화> 정동철 시인, 제14회 작가의 눈에는 소설 <둘째 언니와 셋째 언니>를 발표한 김경나 소설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불꽃문학상과 작가의눈 작품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새롭게 추대된 유강희 회장은 “문학은 무수한 존재와의 만남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