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기계 산업 설계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설계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CATIA 경진대회’가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에서 개최된다.
전북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설경원·이하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대가 지난 199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국 대회로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북대 공대 8호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대를 비롯해 울산대, 충남대, 금오공대 등 전국 39개 대학에서 207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자동차와 기계 분야에서 학생들의 설계 역량을 견준다.
대회는 기계 부품 형상에 대한 도면을 제공하면 학생들은 이에 대한 3차원 형상을 하이브리드로 모델링한 후 도면화 작업까지 한 후 이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하는 방식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국 대학생들의 기계 분야 설계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대학 간 학문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재)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지원센터,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사)전북대학교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주)다쏘시스템코리아, (주)솔리드이엔지, 현대자동차(주), 타타대우상용차(주)가 후원해 산·학·관이 혁신인프라 응집을 통해 지역산업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CATIA는 3차원 설계 프로그램으로 기계 요소들에서 아주 섬세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이 가능하고, 잘못된 설계에 대한 문제점들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 자동차와 항공, 기계부품산업 등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