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놓쳤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전북은 티아고가 최전방에 섰고, 전병관·송민규·이영재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이수빈과 맹성웅, 수비는 김진수·구자룡·정태욱·김태환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
전북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왼발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의 파상 공격을 막아내던 전북은 후반 40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쇄도하던 에르난데스에게 연결 시켜준 패스가 골로 연결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북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8분 박재현, 2분 뒤 정재상에게 연거푸 골을 허용하며 3연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전북은 오는 5월 1일 인천 원정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