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전주시 치매 가족과 ‘힐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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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5-02 23: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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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역사문화관 관람, 임실치즈 및 피자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는 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기념 힐링 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원 산책 △역사문화관 및 트릭아트존 관람 △임실치즈 및 1인 피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모처럼 봄의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휴식의 시간을 보냈며, 다른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나들이를 함께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이번 기회로 다른 치매가족을 처음 만나게 됐다”면서 “치매환자를 오래 돌봐온 가족들이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경험을 나누어주어 큰 힘을 얻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나들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치매가족 간 정보교류를 지원하고, 돌봄가족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돌봄부담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안심센터(063-281-6293, 6296)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