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8월 27일 (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체 평가점수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로서 전북도교육청은 전임 교육감에 이어 현 김승환 교육감 임기중에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에는 교육부과 갈등을 일으켜 상대적으로 불이익 평가를 받았다는 지적도 있으나 최근 들어 현 정부와 전북도교육청과의 관계개선이 많이 진척된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승환 교육감 본인도 표현하길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이 전북도교육청과 추구하는 점이 같다고 표현한점이나, 박근혜 정부 임기 초에 정부 입장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의외의 반응을 보인점으로 볼때 교육부와의 갈등으로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전임교육감 때는 갈등이 없었는데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는 점에서도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결국 전문가들은 초중등 교육의 경험이 전혀 없는 교수 출신들이 교육감직을 수행하며 초중등 교육 전문성 결여와 인사에 있어 적절한 업무와 자리에 제대로 된 인사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결과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의 분권화․자율화 확대에 따라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1996년부터 매년 실시돼 왔다.
이번 결과에는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2012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전북도교육청은 모든 항목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정보공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공개정보를 활용한 교육성과 중심의 평가체제 틀을 유지하는 한편,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지표 비중을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지표도 신설해 평가에 반영했다.
또한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평가 비중을 확대했고, 2012년 '추진실적 및 성과'를 포함해 2013년 이후 '향후계획의 구체성', '정부 주요정책 및 타 기관과의 연계 노력'등에 주안점을 두어 평가했다.
교육부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교육계, 연구기관, 학부모단체 등 각계 전문가 14인으로 ‘시․도교육청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했고, 특히 특별시, 광역시 등 시(市)와 도(道)의 교육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지역과 도지역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고객만족도 조사(여론조사 전문기관) 및 청렴도 평가(국민권익위원회) 결과도 반영 했으며 고객만족도는 학부모 8000여명 이상이 참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