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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전북교육청 인접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동 의심환자 발생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05-16 2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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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에 인접한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북교육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27명과 교직원 4명이 발열,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유증상자들의 검체를 채취하여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는 급식을 중단하고 오전 수업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도 교육청은 식약처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 회의를 열고, 지난 13일과 14일 학생들에게 제공된 급식과 조리기구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증상이 미비하지만 다른 학생처럼 구토증상과 같은 심한 증상이 보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해당학교는 17일에 방과 후 학교, 돌봄교실, 미래교실 등 정상적으로 학사운영 되며, 17일 중식은 조리식이 아닌 빵과 음료수로 대체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체식에 버터가 들어가 있어 계란과 버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학생은 가정에서 조리된 음식으로 개인 도시락 지침토록 안내했으며, 원인규명을 위해 교내 설치된 정수기 사용을 당분간 금지하니 학생들은 음용수를 각자 넉넉하게 준비해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교육청 주관으로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1월에는 사립유치원 급식관계자 대상으로, 3월에는 공립 단설유치원장 및 초중고 및 특수학교장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