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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전북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랑스 문화 체득 지원


... ( 편집부 ) (2024-05-27 0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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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포니대학기구 지원 통해 프랑스 문화 접할 프로그램 진행
프랑스어 도서전, 말하기대회, 음식 맛보는 미식의 날 행사 ‘호응’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프랑코포니대학기구(AUF)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에게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글로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 한불상공의소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방문해 다양한 취업 관련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 전북대는 이번에는 프랑스어 도서전과 프랑스어 말하기 대회 개최, 프랑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날 등 3가지 행사를 개최했다.

5월 21일과 22일 열린 프랑스어 도서전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프랑스어 도서 142권을 영화와 예술, 여행, 아동/청소년 인물, 문학, 미식 분야로 나눠 인문사회관 208호에 전시됐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방문해 책을 통해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

특히 이날 선보인 도서는 프랑스 아프리카학과 교수 등이 직접 대전 프랑스 문화원에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으로 선별한 것이다.

이와 함께 22일 오후 3시에는 학생들의 프랑스어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프랑스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프랑스·아프리카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문헌정보학과, 전자공학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경험담을 유창한 프랑스어로 발표했다.

또한 이날 하루 종일 인문사회관에는 프랑스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미식의 날’ 행사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프랑스 음식을 직접 맛보며 프랑스의 미식 문화에 대해 체득하는 등 색다른 경험에 매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병재 학생(프랑스·아프리카학과 3년)은 “도서전에 참여했는데, 다양한 프랑스 작가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프랑스 문학과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이러한 체험형 행사가 앞으로 계속 진행돼 더 많은 학생들이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우리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화 역량을 키워주고, 해외에 취업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프랑스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시야를 넓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