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자 연구로만 8번째 국내외 학술대회 우수발표상 수상
압전 세라믹, 고분자 섞은 복합재료 활용 센서구현 ‘호평’
전북대학교 정창규 교수(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팀의 김현승 박사과정생(에너지저장변환공학과)이 최근 열린 ‘2024년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압전 세라믹 입자와 고분자를 활용한 복합재료 우수 연구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과정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압전 세라믹 입자와 고분자를 섞은 복합재료를 이용해 문어 빨판과 물방개 솜털 구조를 모사한 미세구조체를 만들었다. 이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사람의 몸에 밀착하여 붙인 후,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센서를 구현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정창규 교수와 함께 압전소재·소자 및 자성 복합소재를 연구하고 있는 김 박사과정생은 박사과정 3년 차 만에 주저자 연구로 무려 8차례나 학술대회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과정생은 한국세라믹학회 뿐만 아니라,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한국센서학회, MCARE 국제학술대회, ICAE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골고루 수상한 바 있다. 공저자까지 합치면 15차례에 달한다. 지난해 말에는 마카오에서 개최된 아시아 강유전체 학술대회에서 많은 해외 연구자들 앞에서 직접 구두(Oral)발표를 거뜬히 해내기도 했다.
김현승 박사과정생은 “저 뿐 아니라 저희 연구실 여러 학생들이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지난 4년 간 20여 차례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며 “지도교수께서 우수한 연구결과뿐 아니라 연구의 중요성을 다른 이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