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악연희원 아퀴의 넌버벌 퍼포먼스 '아미고(ARMY GO!)'(총감독 박종대, 연출 채우리, 작가 송지희, 기획 이여송)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우수레퍼토리 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아미고'는 해외 군악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국내 경연 1위를 차지한 '아미고' 팀이 원정 과정에서 낙오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

군대에서 있을 법한 상사와의 관계, 문제해결 방법 등을 출연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와 코미디로 풀어내며, 극 중 타악 공연은 관객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대 아퀴 대표는 "2020년 초연 이후 다양한 초청공연을 통해 작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특히 이번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첫 공연을 위해 많은 부분을 수정 보완해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고 전했다.

춘향문화예술회관 박준기 관광시설사업소장은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과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이번 공연을 통해 공연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많은 준비를 한 만큼 남원시민 여러분들이 공연을 즐겁게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향의 도시이자 국악의 발상지인 남원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