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임 작가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전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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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06-04 15: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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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플라스틱에 너무나 의존하고 있고, 그 의존을 대체할 기술이 부족하다면, 적어도 보아야 한다. 인식은 불편함의 시작이며 불편함은 변화의 시작이다.”(김순임 작가노트 일부)
지난 봄, 김순임은 변산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그곳에 숨어 사는 생명들과 이미 자연이 된 플라스틱을 만났다.
부표, 장갑, 물병, 그물, 밧줄 등 버려진 플라스틱은 전주 팔복예술공장 상주 작가 작업 공간에서 색깔별로 분류되며 그라데이션을 통해 전시장에서 설치미술 작품으로 생명을 얻었다.
부안역사문화관에서 4일 개막한 김순임 작가의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전은 부안군문화재단의 <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하라> 기획전시 가운데 첫 테마다.
작가는 각 지역 특유의 자연 오브제 및 공간과 엮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국내 및 해외 각지에서 20여 회의 개인전과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 규슈예문관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및 기획전에도 참여했다.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전시는 7월 26일까지 무료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