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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5-12 09:57:27

6월 11일 노동자 임금 분포의 변화와 최저임금에 관한 포럼 열릴 예정


... ( 편집부 ) (2024-06-09 16: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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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 분석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자 임금분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논의하는 노동포럼이 6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노동자 임금 분포의 변화와 최저임금" 으로 「2014년~2023년 지역별 고용조사」를 분석하여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자 임금분포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또한 최저임금의 위치성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전국과 임금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전북지역 임금 분포와 성별 임금 격차에 영향을 주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조사 자료에 의하면 최저임금이 오른 만큼 노동자의 평균임금이 인상되었고 최저임금 인상률이 두 자릿수 이상이었던 2018년-2019년 전북지역 평균임금도 오르고, 평균임금과 최저임금 격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저임금 영향률이 10% 미만에 머물던 2000년대 초반 최저임금은 여성과 청년의 임금을 결정하는 제도였고 이제 저임금 노동자의 최고임금에서 노동자의 기준임금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1 0 년 간 여성 임금 분포 살펴본 결과 남성에 비해 낮은 여성 임금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성별 임금 격차도 최저임금이 가장 높게 인상된 시기에 한정해 다소 진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포럼은 6월 11일 오후 3시 민주노총 전북본부(전라북도 근로자 종합복지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발제는 노동자 임금 분포와 최저임금 비교(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정책국장 유기만), 제2발제는 성별 임금 분포와 최저임금 비교(전북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 정책국장 노현정)이다.

토론은 서유석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 대표를 좌장으로 하여 기호운(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부장), 김익자(전북여성노동자회 대표), 박인수(민주노총전북본부 수석부본부장), 정태석(전북대일반사회교육과교수,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이사/집행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노동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다.

전라북도노동권익센터는「전라북도노동기본조례」에 따라 도내 비정규직, 취약노동자를 비롯한 일하는 도민의 노동권 보장과 노동조건 향상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