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환경보전기금(기후대응기금)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원칙 없어…기금 조성액 확충해야
채식환경 조성 위한 실질적 교육·홍보 방법과 장려책 구축해야
일회용품 사용 감량을 위해 도입한 해빗컵 사업 성공 위해 도민의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해야
전북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 10)은 7일(금) 열린 도의회 제41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북자치도의 소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대해 질타했다.
먼저 이명연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2000년 1월 7일 제정한 「전라북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근거해 환경보전기금 설치에 나섰지만 “기금 적립과 운용 모두에서 뚜렷한 철학과 원칙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질타했다.
기금이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적정한 수준의 기금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2022년 말 기준 전북자치도의 기금 조성액은 28억 1,300만원에 불과하다. 타시도의 기금현황과 비교해보면, 전북자치도의 기금 조성액은 기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