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북교육청, 초·중학교 중기 학생배치계획 수립 착수, 초등저학년 학급당 20명 확대적용 가능할까


... ( 편집부 ) (2024-06-10 22:04:31)

10일 교육지원청 배치업무담당자 협의회… 학생수 변동 추이 등 검토

전라북도교육청이 초·중학교 중기 학생배치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전북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배치 업무담당자들과 협의회를 열고, ‘2025~2029학년도 초·중학교 중기 학생배치계획 수립’을 논의했다.

이번 중기 학생배치계획은 향후 5년간 학생 수 추이를 예측해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는 적정한 학생배치지표를 마련하고, 양질의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립된다. 이를 위해 학생수 변동 추이 및 지역별 이동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과 지역 현안 및 주요 검토 사항을 공유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먼저, 6월 중으로 기초자료 작성을 마무리하고, 7~8월 중에는 학생배치 기준 검토 및 보완작업을 거쳐 9월에 중기 학생배치 계획을 확정한다. 이는 계획의 실행 단계를 체계적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진행함으로써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학생 수 추이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위해 최신 데이터와 분석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상이한 인구 이동 현황과 출산율 변화를 반영하여 맞춤형 배치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기 학생배치계획의 성공 여부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적용 확대와 같은 정책의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중기 학생배치계획을 토대로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 교육재정 운용 및 교원 수급 등 각종 교육정책 수립이 이뤄지는 만큼 정확한 예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기 학생배치계획이 향후 교육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계획의 성공 여부는 결국 전북교육청의 예측력과 실행력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