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과 공동으로 진행한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역사·문화탐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총 199명의 학생이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대를 탐방했다. 1차 탐방(5월 13일 ~ 17일)에는 무풍고, 설천고, 안성고 학생 84명이, 2차 탐방(5월 20일 ~ 24일)에는 무주고 학생 115명이 참여했다.
탐방 전에는 안전교육과 현지 문화 이해를 위한 사전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탐방 후에는 6월 중 학교별 소감 발표 시간을 갖는 등 사후 교육도 계획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와 지역을 떠나 외국에 같이 다녀온 기억은 오래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의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사업비는 군비 3억 2천 3백여 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탐방 대상과 국가는 무주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김승기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큰 의미와 배움을 주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와 역사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향후에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