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3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e-스포츠대회’ 에 참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전북특수교육정보화대회에서 도 대표로 선발된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및 학교장, 도교육청 담당자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특수교육 정보화 및 e-스포츠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특수학교 재학생과 비장애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장애 학생이 워드프로세서 등 정보기술(IT) 능력을 뽐내는 정보화 대회는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보조 공학 기기 등을 이용해 △한글타자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데이터처리 등 13개 종목에서 정보화 실력을 겨룬다.

e-스포츠대회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팀을 짜 '마구마구'(야구), ' 차구차구'(축구) 경기 등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정보화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 며 “이번 대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감과 성취의욕을 갖고 정보교육의 동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