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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윤정훈 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관광특구 활성화 필요성 제기


... ( 편집부 ) (2024-06-11 2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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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유명무실
도내 관광특구 외국인 관광객 유치 부진 등 침체기 겪고 있어
적극적 재정지원 마련 등 전북자치도의 책임의식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관광지인 ‘정읍 내장산’과 ‘무주구천동’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부진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어, 전북자치도가 적극 대응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정훈 의원(무주)은 7일 제410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전북자치도가 관광특구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이나 홍보에 소극적이었으며, 관광특구 활성화에 대한 책임감도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1993년부터 관광특구를 지정해 왔으며, 전북자치도에는 1997년에 지정된 ‘정읍 내장산’과 ‘무주구천동’이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이들 관광특구는 ‘최근 1년간 외국인 방문객 수 10만 명 이상’ 기준을 한 번도 충족하지 못했다.

윤 의원은 “진흥계획 추진실적이 미흡한 관광특구에 대해 도지사가 지정 면적 조정이나 개선 권고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는데, 실제로 어떤 조치를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부진의 원인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전북자치도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관광특구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현재의 소액 국비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전북자치도가 적극적으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군의 개발 의욕을 높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