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초등 명문 야구팀으로 알려진 군산남초등학교 야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남초는 지난 9일 충북 보은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파주 BC팀을 13-2로 이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해 무안 황토골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과 고창 선운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쾌거다.
김수동 교장은 “군산남초에 부임한지 만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최정중 감독은 항상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바른 인성을 토대로 학생 선수가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운동부 운영을 통해 일군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최정중 야구부 감독은 “군산남초 야구부는 역사적으로 저력이 있는 팀이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며 실력을 뽐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남초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야구 방과후 특기적성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유망 선수 발굴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대회 참가 등을 통해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