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한국문해교육협회의 ‘문해교육사 3급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설되는 것이다.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은 문해교육에 대한 이론과 현장 수업 시연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문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문해교육 전문가로서 교수설계, 운영, 상담,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등을 교육하여 교수학습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문해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습 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이며, 신청은 전북과학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정읍시 관계자는 “한글 기초 교육 기회를 놓친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해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양질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