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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진안교육지원청,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 성황리에 개최


... ( 편집부 ) (2024-06-15 12: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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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안군 산약초타운 및 관내 5개 초·중학교에서 ‘2024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경기, 광주, 경남 등지에서 11개 가정의 36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최종 선정되어 참여했다. 첫날에는 진안 산약초타운에서 전북형 농촌유학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고, 둘째 날에는 마령초, 백운초, 오천초, 주천초, 마령중에서 참가자들이 학교 생활을 체험하고 학부모들은 학교 및 거주 시설을 탐방했다. 또한, 진안군청, 진안군일자리센터,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해 농촌유학과 귀촌살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농촌유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학교를 미리 방문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주부터 농촌유학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 조림초등학교는 전교생 46명 중 31명이 농촌유학생으로, 높은 만족도로 매년 100% 농촌유학 연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농촌유학을 온 가정 중 한 가정이 진안 정천면에 정착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106개 가정이 신청할 만큼 농촌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거시설 부족으로 인해 실제 농촌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안교육지원청과 진안군청은 주거시설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진안군청에서는 부귀면에 18세대의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거주시설 설립을 진행 중이다.

송승용 교육장은 “마령면, 백운면, 성수면에 소규모 공동주택을 지어 농촌유학생 배정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농촌유학이 교육귀촌으로 이어져 진안이 전국 최고의 농촌유학 성공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