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림스타트는 13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등 160여 명이 함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관람하는 ‘2024년 2회차 가족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람한 ‘인사이드 아웃2’는 디즈니·픽사의 대표작인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10대 사춘기 소녀의 감정과 머릿속 여러 개념, 기억 등을 시각화해 자신의 정체성·자의식·신념을 형성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시는 이번 영화관람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활동과 가족 간 소통, 관계 회복의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가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부모는 “가격 부담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영화관을 찾기 어려웠는데, 드림스타트 지원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영화 내용이 사춘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영화관람이 아동들의 가정에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문화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