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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주예수병원, AI 내시경 도입으로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


... ( 편집부 ) (2024-06-18 1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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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 소화기 내시경센터는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의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이루어졌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의료기관, 벤처·중견 기업 등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수병원은 AI 제품 도입 비용을 지원받고 AI 기업은 제품을 확산할 수 있다. 전주예수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전북 지역 내 최초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의료기관이 되었다.

도입된 AI 의료서비스는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의료진을 보조하며, 이상병변을 놓치지 않고 감지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식약처 2등급, 3등급 의료기기를 확보했다. 특히, 위암 가능성 예측 및 침범 깊이 분류 기술을 더해 세계 최초로 위암 침범 깊이를 분석하는 의료소프트웨어로 식약처 3등급 인허가도 확보했다.

예수병원은 소화기 내시경센터의 선진 의료서비스 도입을 통해 전북지역민에게 고품질 위, 대장 내시경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 거점 병원을 넘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소화기 내시경센터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목적의 내시경뿐만 아니라 위암, 대장암 치료 목적의 내시경도 시행하고 있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 소화기센터는 학문적 발전과 지방 병원의 한계를 극복하며 치료 수준을 높여 왔다”며, “이번 AI 도입과 최근 최첨단 장비 가동식을 통해 지역 의료 수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메드 엔도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위/대장 내시경 식약처 인허가를 확보한 후 전국 병원들로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며, “최초를 넘어 최고로 인정받는 인공지능 내시경 제품으로 나아가기 위해 제품 고도화와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