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3일 2024 남아공 세계론볼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승희 선수를 초청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금현 부시장, 정읍시 장애인체육회 이근호 상임부회장, 박재희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김승희 선수와 이명숙 론볼 시 대표선수를 격려했다.

김승희 선수는 지난 5월 남아공에서 열린 세계론볼선수권대회 B8 여자단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값진 성과를 올렸다. 김 선수는 2023년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금메달과 혼성복식 동메달을,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혼성복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정읍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김승희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정읍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좋은 성과로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희 선수는 “남아공의 일교차가 심한 날씨 탓에 현지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에 임했다. 운이 따라줘서 멋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승희와 이명숙 선수를 포함한 론볼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정읍시 대표로 출전해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