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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북자치도, 부안군 지진 대응 재난 심리지원 총력


... ( 편집부 ) (2024-06-19 01:18:47)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불안, 우울, 불면 등 재난 충격 이후 증상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계측이 시작된 이래 호남권에서 가장 강력한 규모인 4.8로 기록되었으며, 지진을 겪어보지 않은 군민들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높였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도민들에게 재난 심리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운영 ▲정신건강 평가 및 고위험군 선별 ▲스트레스 측정 ▲1:1 심층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재난 피해자, 가족, 대응인력 등 재난 상황으로 인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불안감과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정 건강증진과장은 “부안군 지진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1577-0199로 전화하시길 바란다”며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재난경험자의 어려움을 돕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진 발생 직후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안군청에 이동상담이 가능한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재난경험자들에게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측정 등을 실시하고 재난 심리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