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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29:30

전북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전 도민 염원 담아


... ( 편집부 ) (2024-06-19 0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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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한 가운데 도민들이 하나 되어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표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한 이후 도내 기관, 기업, 단체 등이 유치 기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시군, 교육청, 출연기관, 대학, 병원, 기업과 단체들이 협력해 각 기관 청사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도내 교통요충지에 400개 이상의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재했다. 또한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해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원광대학교는 전북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인재 양성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5월 29일에는 하버드와 웨이크포레스트, KIST 유럽연구소 등 글로벌 바이오 선도 기관의 석학들과 함께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집에 나섰다.

얼라이언스는 전북자치도를 중심으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병원 등이 참여해 전북테크노파크에 사무국을 두고 6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들은 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 기술 혁신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및 교육, 산업 발전 네트워크 구축, 신규 사업 기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3일부터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연구원,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도의회, 전자민원모니터단, 라온봉사단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열망을 표출하는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은 기존에 집적화된 연구소와 기업 등 바이오 분야의 인프라와 강점이 있어 바이오 특화단지가 지정된다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생명경제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결과발표까지 도민 여러분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선정되며,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경기, 대전, 충북 등 11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상반기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