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시문학회는 동요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3회 친구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를 오는 6월 22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유항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동요제는 아동문학가 21명이 쓴 노랫말에 4명의 작곡가가 곡을 입히고, 초등학생 34명과 유치원생 67명 등 101명의 어린이들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예분 회장은 “친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즐겁게 동요를 부르는 시간이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동시문학회는 2005년 7월 ‘전주동시읽는어머니모임’(초대회장 윤이현)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회복시키기 위해 활동해왔다. 2011년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를 개최하며 활동을 확장했고, 2022년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하는 동요제’를 개최했다.
이후 2023년에는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동요제’를 열었으며, 올해는 동요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3회 친구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를 진행한다. 전북동시문학회는 동시집을 출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동시콘서트'를 열며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동시문학회는 동시를 통해 가족은 물론 이웃과 소통하며 웃음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라북도 각 지역의 도서관, 학교, 기관, 기업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동요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동심 가득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며, 더 큰 생명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