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윤상 교수팀이 운영하는 학원 건축 계획 및 설계 연구실 소속 APD LAB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지원하는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건강, 환경, 문화여가, 사회통합 등 10대 분야에서 국민공감, 국민참여 R&D 선도사업 관련 주제를 선택해 연구 제안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2개 이공계 대학원생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북대 APD LAB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APD LAB 팀은 ‘문화 소외 지역 입지 유형별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설계 표준안 제작’을 연구 주제로 제시했다. 김윤상 교수의 지도하에 김소현 박사과정생이 연구책임을 맡았고, 장성운 석사과정생, 최현서 학·석사통합과정생, 김민범 학부생이 참여 연구원으로 팀을 이뤄 과제를 수주했다.
APD LAB팀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으로부터 과제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문화소외, 문화여가공간 미비 영역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입지 유형별 유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해결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소현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성과로 지역 유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민들 사이 커뮤니티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