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개원 50주년을 기념하여 2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과거를 통한 배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원불교사상연구원의 역사와 비전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총 4부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박성태 총장의 개회사와 이정례(형덕) 원불교 교화부원장의 축사,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정민 교수의 ‘AI-IA시대, 원불교의 미래와 원불교학’ ▲서울대 최종성 교수의 ‘원불교와 종교학: 대시(待時)와 대시(dash)’ ▲원광대 김귀성 교수의 ‘불법연구회 창립과 익산’ 등의 특별강연과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제3부 좌담회는 원광대 김영두, 양은용, 이성전 명예교수가 참여하여 원불교사상연구원의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원광대 고시용 교수의 ‘원불교사상연구원의 과거와 미래’ ▲원광대 원영상 교수의 ‘원불교의 정의론 연구’ ▲동국대 이재수 교수의 ‘종립대학 연구기관의 책무와 미래에 대한 제언’ ▲성균관대 김도일 교수의 ‘유가에서의 무아, 원불교에서의 무아봉공’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1974년 7월 4일 설립되어 원불교의 사상, 역사, 문화제도, 교화를 연구하며 원광대의 건학이념 실현과 원불교의 발전을 모색해왔다.

올해는 원불교의 전신인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100주년, 만덕산 초선 100주년, 서울교화 100주년, 익산성지건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사상연구원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