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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도의원, 전북교육청에 초등학생 졸업앨범 지원 확대 촉구


... ( 편집부 ) (2024-06-21 00:41:29)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동화 의원(전주8)은 19일 열린 제41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북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의 취약계층 초등학생 졸업앨범비 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규모 학교에서 겪고 있는 졸업앨범 제작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담은 졸업앨범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 조례'에 따르면 도내 모든 초등학교 졸업생이 지원 대상"이라며 "그러나 도교육청이 이번 제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졸업앨범비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결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야 하는 자료에 '취약계층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통계자료를 첨부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교육감에게 따져 물으며 "도교육청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졸업앨범을 지원할 의지가 있기나 한 건지"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강 의원은 지금까지 도교육청이 진행한 사회보장제도 협의 과정과 관련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도교육청이 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한 사업은 단 11건에 불과하고, 현재 교육감의 공약만 보더라도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 새만금 잼버리 참여 청소년 활동 지원금을 복지부의 협의 없이 지원하였고, 금번 추경에 편성되었다 삭감된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지원도 복지부와 협의과정 없이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지적하며, “교육감의 공약은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도 시행할 수 있는 이 상황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전교생이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들은 졸업앨범 제작 업체를 찾기 어려워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학교들이 겪고 있는 졸업앨범 제작 문제를 도교육청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졸업앨범은 단순한 사진첩이 아닌, 어린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6년간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는 추억과 성장의 기록장"이라며 "학교의 규모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도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졸업앨범이 지원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