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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2 17:44:15

전북대·건협, 캄보디아 보건의료 지원 ‘성공적’


... ( 편집부 ) (2024-06-22 22: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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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프렉프노우 지역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수행
1천여 명 검진, 건강생활클럽 구성, 현지병원 자립 시스템 구축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NCD) 관리사업이 프렉프노우 지역민들의 유병률 감소와 생활습관 개선 등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대와 건협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 사업’을 3년째 수행 중이다. 매년 보건의료 사업단을 파견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모바일헬스앱인 ‘mHealth’를 개발·보급해 지속 가능한 비전염성 질환 관리를 진행해왔다.

올해 역시 전북대와 건협은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현지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해 프렉프노우 지역 주민 1,01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모니터링했다.

전북대와 건협은 2022년 첫해 1,005명, 2023년 968명의 검진을 통해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건강생활클럽을 조직해 고혈압과 고혈당 유소견자의 비율을 감소시키는 등 건강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건강생활클럽 활동과 지속적인 보건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금연, 저염, 절주를 실천하는 주민의 비율은 첫 해 60.0%에서 2차년도 8.3%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프렉프노우 후송병원이 지역주민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생화학 분석기, 당화혈색소 분석기 등의 검사 장비를 지원하고, 현지 보건인력 교육과 검사실 운영 체계 개선을 지속해왔다.

전북대 양영란 교수(간호학과)는 “건협과 전북대가 가진 전문성을 살려 저개발국가의 비전염성질환 관리와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속 가능한 비전염성질환의 예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협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 나가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