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한솔초등학교 주변에서 탄소중립 ‘바다의 시작’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빗물받이에 고래 모양 스티커를 붙여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 스티커는 빗물받이에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물에게 위협이 되며, 결국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재난봉사단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빗물받이 주변 청소와 함께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한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빗물받이에 모여드는 쓰레기가 사람과 바다생태계에 해를 끼친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의미 있는 활동이었고, 앞으로도 빗물받이를 더욱 청결하게 관리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빗물받이의 오염도를 줄이는 데 솔선수범하기를 기대한다”며 “살기 좋은 정읍 만들기에 봉사자들과 함께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