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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2 17:44:15

김정수 도의원, "전북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설치 필요" 주장


... ( 편집부 ) (2024-06-23 0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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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2)은 19일 제41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교육청 산하 진로융합교육원의 신설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은 다변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관건"이라며 "특히 전북의 경우 오랜 기간 지역 인재 유출과 대응책 마련이 당면과제인 만큼, 진로 교육 환경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로융합교육원은 기존의 상담 중심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의 융합교육과 미래교육을 진행하는 곳으로, 지난해 충남에서 신설된 이후 전국적으로 설립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산업과 미래 직업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웃한 지역의 시도는 곧 우리 지역의 위기를 의미할 수도 있다"며 "대전광역시 등이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인 상황에 위기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은 최근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 5곳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혁신적 정책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따라서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은 당위성과 기대효과 뿐만 아니라 기존 정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매우 높을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과거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