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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2 17:44:15

부안 지진 피해 주민 심리지원에 전북특별자치도 앞장


... ( 편집부 ) (2024-06-23 1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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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심리회복지원단 10일간 785건 심리상담 집중
주민들 불안감·두려움 호소, 심리지원으로 안정 찾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6월 12일 발생한 부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전북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10일간 총 785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해 도민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재난심리 전문가와 활동가 118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고정상담소와 이동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심리 지원을 제공했다. 대다수 주민들은 "전례 없는 큰 폭발음과 진동에 놀라 가슴이 철렁했다", "대포를 쏜 것 같아 두려웠다" 등의 불안감과 불면증을 호소했으나, 심리 지원을 통해 점차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는 추가 여진이 없고 현장 긴급 심리상담이 마무리됨에 따라 22일부터 부안군보건소 내 부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과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마을 단위 심리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1670-9512)를 통해 기존 상담자에 대한 추적 관리를 이어가며, 신규 상담 신청자에게도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1670-9512)로 상담을 신청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