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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숲속시집도서관, 김복희 시인 초청 강연 ‘시가 머무는 숲’ 개최


... ( 편집부 ) (2024-06-23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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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0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김복희 시인을 초청해 ‘시가 머무는 숲’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시인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으로, 김 시인은 시를 쓰기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 과정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시가 머무는 숲’은 매달 시인을 초청해 시를 매개로 시인과 시민이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에는 약 20명의 시민이 참석해 김복희 시인과 함께 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복희 시인은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2018년) △희망은 사랑을 한다(2020년) △스미기에 좋지(2022년) 등이 있다. 그녀는 지난해 ‘제69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번 강연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진은영 시인을 초청해 ‘시인과 함께 시 읽기’를 주제로 한 강연과, 이재영 번역가를 초청해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삶을 탐구하는 ‘시로 떠나는 낯선 여행’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시를 만나고 시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며, “전주시민이 일상 속에서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통해 시와 만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