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면장 이지영)이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덕유산국립공원 소장 사진 작품 13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덕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으며, 오는 7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된 사진 작품들은 덕유산의 다양한 사계를 담고 있다. '덕유산에서 바라본 은하수', '운해', '눈꽃', '향적봉에서 바라본 덕유능선', '야생화' 등 덕유산의 자연경관을 사진 속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설천면 소천리에 거주하는 김 모 씨(72세)는 "작은 목욕탕에 왔다가 우연히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덕유산이 지척에 있어도 이렇게 자세히 보는 건 처음"이라며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은 덕유산이 너무 멋지고, 저런 명산이 우리 고장에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탄했다.
무주군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연중 '작은 전시회'를 열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주민들의 서예 작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지영 설천면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덕유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덕유산의 고장 설천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