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전주12)은 지난 19일 도의회 접견실에서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타우 장성' 부주임 및 우호대표단을 만나 양 지역의 발전 방향과 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의 전북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의 지난 5월 중국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추진된 것이다. 대표단은 오는 21일까지 3일간 도의회 및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산업단지, 임실치즈농협 등을 방문해 전북의 문화와 경제, 산업을 벤치마킹하고 양 의회의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장쑤성 인대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8년 동안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해 온 친구”라며, “28년이라는 시간은 아이가 태어나 청소년 시절을 거쳐 성인으로 자라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는 시간만큼이나, 양 의회가 오랫동안 이어온 인연의 끈을 더욱 강화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성숙한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타우 장성 부주임은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 덕분에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양 지역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숙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을 개최해 동아시아 3국의 주요 광역의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해 한 차원 높은 국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