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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2 17:44:15

전주 MICE복합단지 밑그림 완성, 사업 본격화


... ( 편집부 ) (2024-06-23 23:39:31)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들어설 ‘전주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시작된다. 전주시는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지난 20일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를 전시, 회의, 문화, 창업, 쇼핑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큰 변경 없이 사업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전주 MICE복합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개발계획 통과를 계기로 교통, 환경, 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 1월 중 실시계획을 작성·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도로, 상·하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이 지난 19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건립 절차가 본격화된다. 시는 이달 말 계약심의를 거쳐 7월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하고, 10월까지 설계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 하반기에는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MICE 복합단지 내 필수 지원시설인 4성급 이상 호텔(200실 규모)과 판매시설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롯데쇼핑과 단계별 협업을 강화해 이용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복합단지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동시 착공할 계획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지난 2005년 전북도로부터 양여 받아 장기간 지연된 숙원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전주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문화, 전시, 회의, 쇼핑,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자,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전주시 새로운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