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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2 17:44:15

군산시, 지역 특화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개강


... ( 편집부 ) (2024-06-23 23:40:24)

군산시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를 동시에 개강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또는 아파트 단지 주민 10인 이상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문화유산, 역사, 관광자원 등과 연계된 학습을 진행하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군산시는 교육 인력과 학습 예산까지 지원하며, 이를 통해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득향상, 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행복학습센터는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이 군산시 각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오식도동: 다문화가족과 지역민들이 가정환경 개선을 위한 ‘살림전문가 과정’ 개설
개정면: 중장년 어르신들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죽공예 배우기’ 개설
월명동: 어르신들의 고령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바리스타 과정’ 개설
신영동: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업사이클링으로 가치창출’ 교육 마련
공설시장: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역 공설시장 겨울 환경조성’ 배움 과정 운영
소룡동: 중장년 어르신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미용기술 기초과정’ 개설
군산시는 사업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14일 사업참여자인 주민, 강사, 학습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또한, 주민 학습공동체 구성원 중에서 학습매니저를 선정하여 평생학습 자생력을 키우고, 신규 센터에는 학습매니저 4년 이상 경력자를 파견해 지원하도록 했다.

지난해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9%의 긍정적 만족도를 기록한 군산시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올해에도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위해 학습공동체를 확대하고, 학습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성과공유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의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3년 12월 20일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사무국으로부터 평생교육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개최된 제17회 IAEC 세계총회에서 군산시 행복학습센터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모임이 학습공동체로 형성되고 평생학습의 배움과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