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챗GPT 등 생성형 AI의 일상화로 인한 사이버 폭력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우려에 대응하고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정보 민감성을 높이고 선한 사용자로서의 권리와 책무를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웹툰 형식의 ‘똑디와 함께하는 디지털 예절의 모든 것’, ‘똑디와 함께하는 생성형 AI 인공지능윤리의 모든 것’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 미디어 관련 청소년 상담·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거짓 정보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미디어 인권과 팩트 체크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프로젝트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편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했다.
디지털 공간의 폭력화를 막기 위한 예방 교육도 강화되었다. 전북교육청은 467개 학교폭력예방 지원·중점학교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연계해 사이버 성범죄, 해킹, 피싱 등을 막기 위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는 ‘사이버폭력예방교육 주간’으로 지정되어 도내 모든 초·중·고에서 집중적인 예방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사이버폭력에 대한 상담과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