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대학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4일 전주 관광호텔 꽃심 세미나실에서 대학-교육청 간 고교학점제 운영 협력체계 마련 및 연계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여름방학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8개 대학과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고교-대학 여름방학 공동교육과정 실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주대, 조선대, 충남대, 호남대 등 9개 대학의 입학처장 및 입학사정관, 고교교육과정 담당자가 참석하여 다양한 강좌 개설을 약속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희망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주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던 것과는 차별화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에 대한 대학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학생들에게 대학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확충하여 전북의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