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 중국 길림성교육청이 29년간 이어온 우호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은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길림성을 방문해 장홍빈 길림성 교육청장 및 교육 실무위원들과 만나 국제교류 협력 확대 및 교육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교류‧협력범위 확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방향, 학생 및 교직원의 상호방문 지원책, 공교육 정상화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력 증진 방안, 교원 양성 과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 확대 등 교육 분야 상호 교류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서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길림성 내 학교와의 국제교류수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협력과 학력 증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25일 길림성실험중학교와 장춘사범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고, 국제교류수업 확대 및 교사 양성 과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및 교직원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등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 체제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