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솔내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전주시는 24일,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 중순부터 솔내청소년센터의 기능을 보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솔내청소년센터는 2002년 6월 개관해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이르는 연면적 2535.68㎡ 규모의 시설로, 매년 7만 명 이상의 전주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2001년 준공 이후 남아있던 석면을 제거하고,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 공간 구획, 벽면 도색, 노후 천장 마감재 교체,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방수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청소년시설의 친환경 조성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전주지역 청소년시설의 노후화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2022년에는 효자청소년센터의 마감재 교체, 석면 제거, LED 전등 교체, 방수공사를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주청소년센터의 지하 1층 공간 재구성과 실내 마감재 교체 작업을 마쳤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덕진청소년센터를 비롯한 3개 청소년시설의 기능 보강을 마친 상태로, 앞으로도 전주지역 청소년시설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