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이하 사랑의장학회) 장학금 지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 ‘2024년 장학생 선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사랑의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재능 우수자 등 3개 분야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생 1,093명을 선발해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로, 1982년 사랑의장학회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지급액이다. 2023년에는 369명에게 1.9억 원이 지급됐다.
장학금 확대는 사랑의장학회가 2023년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연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교육비특별회계로부터 총 8억 원의 출연금 예산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장학생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사업 부서의 심의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되며, 기존 상·하반기 2회 선발을 상반기 1회로 통합해 7월과 12월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