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컨퍼런스 개최

전주시가 26일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산업 대변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기회발전특구 협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주형 일자리 협약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전주형 일자리 사업을 기회발전특구로 확대·재편하고 본격 추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주요 행사로는 기회발전특구 경과보고, 노·사·민 대표 소감 발표, 업무 이행 협약식, 비전 공유의 장 등이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30개 노·사·민·정 대표들은 투자와 고용 성실 이행, 탄소소재국가산단의 원활한 입주 지원,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공동 발굴 등을 약속했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탄소소재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투자 8072억 원과 고용 2233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및 노후 산단의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로의 탈바꿈 계획도 발표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탄소융복합 첨단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