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는 제28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순창군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 5,391억원을 최종 확정하며 1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군의회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마화룡)의 심의를 거쳐 상정된 5,391억 7,636만원의 순창군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5.5%, 282억 9,053만원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존 4,921억 1,514만원에서 5.4%, 269억 458만원이 늘어난 5,190억 1,969만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존 187억 7,071만원에서 7.3%, 13억 8,595만원 늘어난 201억 5,666만원이다. 이번 정례회는 추경안을 비롯해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16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최용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방류관리 실패로 인한 피해를 재발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 계획과 하류지역 침수 대책 마련, 댐 물관리 실패로 인한 피해보상 규정 등의 법제화를 당부했다. 조정희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감축에 대비한 대책 마련과 세출예산의 당해연도 집행 준수, 타당성 있는 연구용역 수행 등을 제안했다.
신정이 의장은 정례회를 마치며 “지난 2년 동안 순창군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동심동덕(同心同德)처럼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군민 중심의 참 민주의회로 거듭나도록 더 충실한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는 최용수 경제산업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이성용 의원은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