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완주지역 4개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 행사를 열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늘푸른어린이집(원장 고유정), 데시앙우리어린이집(원장 전혜경), 세안어린이집(원장 이영), 아침해어린이집(원장 정미경) 등 4개 어린이집은 26일 전주시 복지재단에 151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4개 어린이집이 지난 14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연합으로 실시한 '걷GO! 줍GO! 놀GO! 그린챌린지' 행사에서 모금된 것이다.

그린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기로 약속하고, 참가비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로 사용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지구가 깨끗하고 따뜻한 곳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뜻깊은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아동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기업, 단체는 전화(063-281-00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