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1 17:36:16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편집부 ) (2024-06-28 00:33:47)

전북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27일 전북교육청은 전북도, 전주·군산 등 6개 시·군, 10개 대학, 18개 유관기관 및 기업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의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환경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은 지난 1차 공모에서 5개 시·군(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번 2차 공모에는 6개 시·군(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이 공동 신청한다.

6개 지자체는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해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을 기획했다. 전주시는 ‘풍부한 문화자본(K-컬처)에 기반한 IB교육 강화와 문화산업 진흥’을, 군산시는 새만금 특화단지 중심의 과학자본을 활용한 융합교육과 신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을, 정읍시는 역사문화자본과 연계한 인성교육 강화 및 농생명·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김제는 종자생명·특장차 산업 중심의 정주형 인재 육성, 임실은 치즈산업·반려동물 산업에 기반한 생애주기별 교육, 순창은 발효산업·건강장수특구 기반의 건강한 농촌유학 활성화를 통해 학령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30일까지 2차 시범지역 신청을 받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방 주도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방이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