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천, 산사태, 급경사지 등 붕괴우려 및 저지대 침수지역 예찰 활동 강화
- 집중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 대피 태세 강화
전북자치도는 6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호우 예비특보 단계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전망되며, 특히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통제와 공사 현장, 배수로 점검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생한 부안 지진 이후 약화된 지반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 호우로 인한 급류 발생 우려가 있는 수변 및 계곡 등에서의 야외활동과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계곡,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집중 호우 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야영 자제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의 출입 금지 및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부안 지진 발생 이후 지반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29일 18시 현재 전주, 군산, 김제, 익산, 완주, 진안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익일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상황을 주시하며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