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청사 전체를 ‘청렴구역’으로 지정하여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청사 중앙 계단 1~3층 사이에 ‘건강 청렴 계단’을 조성했다. 이 계단에는 재치 있는 청렴 표어와 선현들의 청렴 명언 10가지가 벽과 계단에 배치되어, 계단을 오르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쉽게 청렴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부서 출입문에는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 행동 지침 10가지를 약속하는 ‘청렴 십계명’ 포스터가 부착되었다. 특히, 고위공직자 집무실 앞에는 부정 청탁, 금품 및 향응, 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의 ‘The Clean Zone’ 표찰이 부착되어, 출입할 때마다 청렴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직원 및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곳에 다양한 청렴 문구를 부착함으로써 다시 한번 청렴을 상기시키고자 했다”며 “청렴구역 설치를 통해 군산시청에 청렴이 일상화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군산시의 노력은 청렴한 행정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